🧍 허리 통증의 원인은? 디스크와 근육통 구분하기 (방치하면 디스크로 번질 수 있어요!)
‘허리 아프다’는 말, 이제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세대에게도 흔한 표현이 되었습니다.
하지만 막연히 ‘허리 통증’이라고 해도 그 원인은 근육성 요통부터 척추 디스크까지 매우 다양하며, 대응법도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중요합니다.
특히 헷갈리는 두 가지, **허리 근육통과 추간판 탈출증(허리 디스크)**에 대해
이번 글에서 원인, 증상, 진단 방법, 치료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.
1. 허리 통증, 단순한 근육 문제일까?
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구조로, 하루 중 대부분의 움직임에 관여합니다.
그만큼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움직임만으로도 쉽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죠.
하지만 이런 통증이 단순한 근육통인지, 더 심각한 디스크 질환인지 초기부터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2. 허리 근육통이란? 피로나 무리한 움직임이 원인
발생 원인
-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었을 때
- 오래 앉거나 서 있을 때
- 불량한 자세
- 운동 부족 or 갑작스런 과도한 운동
- 장시간 운전
주요 증상
- 허리 중심부의 묵직한 통증
-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 심화
- 휴식 시 통증이 점차 감소
- 다리 방사통 없음
- 눌렀을 때 통증 있는 부위가 명확함
TIP
근육통은 국소적 통증이 특징이며, 며칠 쉬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3. 허리 디스크란? 신경까지 눌리는 상태
추간판(디스크)은 척추뼈 사이의 충격 완화 장치입니다.
이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신경을 압박하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, 이를 흔히 ‘허리 디스크’라고 부릅니다.
발생 원인
- 반복적인 허리 굽힘, 돌리기 동작
- 무거운 물건을 장시간 들고 다닐 때
- 노화로 인한 디스크 수분 감소
- 잘못된 자세, 오래 앉는 생활습관
주요 증상
-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~다리까지 방사통
- 다리를 들 때 통증이 심해짐
- 기침, 재채기, 앉았다 일어날 때 악화
- 감각 저하 또는 다리 저림
- 심하면 근력 약화, 대소변 조절 장애까지
TIP
디스크 통증은 신경 증상 동반, 일상에 큰 지장을 줍니다. 빠른 진단이 필수입니다.
4. 허리 근육통 vs 허리 디스크 – 증상 비교표
원인 [항목] | 무리한 자세, 근육 사용 [허리 근육통] | 디스크 탈출로 인한 신경 압박 [허리 디스크] |
통증 부위 | 허리 국소 부위 | 허리 + 엉덩이 + 다리 방사통 |
통증 강도 | 중간, 둔한 통증 | 날카롭고 찌릿한 통증 |
휴식 시 반응 | 통증 호전 | 휴식에도 지속되거나 악화 |
움직임 제한 | 일부 불편 |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 많음 |
감각 이상 | 없음 | 저림, 감각 둔함, 근력 저하 동반 가능 |
5.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할까?
1) 문진 및 이학적 검사
- 언제부터, 어떤 움직임에서 통증 유발되는지 확인
- 다리 들어올리는 검사(SLR test)로 방사통 여부 판단
2) 영상 진단
- X-ray: 뼈 이상, 협착 여부 확인
- MRI: 디스크 탈출 여부와 신경 압박 확인 (디스크 진단의 핵심)
3) 근전도 검사
- 신경 손상 정도, 위치 파악 (만성 디스크 환자에게 유용)
6. 허리 근육통과 디스크 치료 방법
허리 근육통 치료
- 휴식과 스트레칭
- 온찜질 (근육 이완)
- 소염진통제
- 자세 교정
- 물리치료, 도수치료
허리 디스크 치료
- 보존적 치료 우선
- 약물 치료 (신경차단제 포함)
- 신경차단술(주사치료)
- 도수/물리치료
- 자세 교정 및 운동 재활
- 수술
- 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되거나
- 다리 근력 약화/마비, 대소변 장애 발생 시
7.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? 생활 속 관리 팁
✅ 자세 관리
- 컴퓨터 작업 시 등받이 + 발바닥 평행
- 장시간 앉을 땐 중간중간 일어나 스트레칭
✅ 복부·등 근육 강화
- 허리 중심을 잡아주는 근육을 키우면 디스크 부담 감소
- 대표 운동: 플랭크, 브릿지, 고양이-소자세
✅ 무거운 물건 들 때
- 무릎을 구부리고 들기
- 허리만 굽히는 동작은 금물
✅ 체중 관리
- 체중 증가 →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도 증가
8. 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근육통도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나요?
A. 무리한 반복 동작이나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조기 대처가 필요합니다.
Q. 허리가 아픈데 다리도 저려요. 꼭 디스크인가요?
A. 신경이 눌릴 때 발생하는 증상이므로, 디스크 가능성이 높아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.
Q. 수술 없이 나을 수 있나요?
A. 대부분의 허리 디스크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됩니다. 다만 신경 손상이 심한 경우엔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.
9. 마무리: 허리 통증은 신호입니다, 무시하지 마세요
허리 통증을 무심코 넘기다 보면, 어느 순간 일상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특히 다리 저림, 통증 악화, 움직임 제한 등이 생긴다면 근육통이 아닌 디스크일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.
정확한 구분과 빠른 대응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.